5월 오사카여행① - 치보, 우메다 공중정원, 헵파이브 대관람차

 

=기록공유용 여행 포스팅=

 

2017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남동생과 떠난 가족여행.

날도 좋고 기분도 좋은날 3박 4일 동안 함께할 오사카로 슝=3

 

 

 

 

 

 

2017년 5월 9일 1일차

공항 → 숙소(혼마치) → 치보 → 우메다 스카이빌딩 → 헵파이브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타고

옆나라 이웃동네로 날아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이라 설렘 가득한 우리 마미.

 

 


 

 

 

 

 

한국에서도 날씨가 좀 흐리더니,

오사카에도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구름이 잔뜩 껴서 기온이 쌀쌀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호텔 앤드룸스 오사카 혼마치

<사진은 호텔 메인사이트에서 발췌>

 

호텔로 걸어가기 위해서는 혼마치역에서 하차하여

약 10-15분 정도 걸어가야합니다.

 

 

 

 

호텔 앤드룸스 오사카 혼마치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만,

호텔정문이 큰 도로에 있지않고 골목에 숨어(?)있어

사진상의 외관만 기억하고 찾아가려면 약간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과 가장 흡사한 사진이네요.

저희 방은 두 더블침대 아래 판상이 있어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어요.

 

 

호텔 앤드룸스 오사카 혼마치 가는길

 



 

5월 초에 여행 예정이던 저희는

4월 말에 그랜드오픈한 이 호텔을 우연히 발견하고

새로운 호텔과 오픈이벤트 등에 감동해서

바로 마음을 정해버렸지요.

 

 

@장점@

모든 것이 새것!

한국어가 가능한 호텔직원!

빵빵한 에어컨!

맛있는 조식!

(+핸드메이드로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메뉴판)



▲호텔 앤드룸스 오사카 혼마치의 조식


 

@단점@

역세권에서 다소 멀다.

근처에 상가&음식점이 적다.

주변건물과 매우 가까워 창문열기에 부담..

 

 


 

 

간단히 숙소에 짐을 풀고 우메다역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인 우메다 공중정원(스카이빌딩)으로 가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잠시 Herbis Plaza에 들렀습니다.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대충 점심을 때우고

비 내리는 거리를 우산과 캐리어를 끌며 낑낑거린 탓이었을까요,,

 

배고픔에 굶주린 채

아무 사전정보도 없이 Herbis Plaza에 들어가서

지하의 먹거리 센터를 서성이다

아주 /우연히/ 눈 앞의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판에 있는 음식 여러개를 시켜서 맛있게 들이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건물 밖으로 나왔는데,

 

남동생이 핸드폰을 뒤적이더니

 

" 여기 완전 유명한 오코노미야키 맛집이었잖아! "

 

 

어쩐지....

얼마나 맛있던지요...

단지 배가 고파서 추가주문을 남발하고

김 부스러기에까지 맛의 향연을 느낀게 아니었어요...

 

 

 

 

맛의 향연을 느낀 바로 그 김 부스러기(?).

 

 

 

 

 

 

그렇습니다.

이 곳은 우메다의 오코노미야끼 맛집, 치보(Chibo) 였습니다.

 

맛집인걸 미리 알았다면 밖에 나와 끝까지 배웅인사 해주신 사장님께

큰절이라도 올리는건데..

 

우연히 찾은 맛집에서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첫 끼를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추억할 수 있었어요.

 

 

 

치보 오코노미야키 가는길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우메다 스카이빌딩으로 가려하는데

또다시 비가 추적추적..

이날은 하루종일 구름이 가득하고 봄비가 내렸습니다.

 

>Herbis Plaza 앞 예쁜 조경과 함꼐 배부른 웃음을 지어보았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도착하여

공중정원으로 올라가는 길.

 

 

 

 

저너머에 꼭 다른 세상이 있을 것만 같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큰 창가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여유롭게 경치를 관람하고 있다가는

카메라를 손에 쥔 관광객에게 눈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들 창가에 걸쳐앉아

밖을 보는 척하는 사진을 찍고 있길래

수줍지만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 가는길



 

 


 

 

우메다 스카이빌딩과 헵파이브까지 위치상 멀지 않지만

처음에 구글맵에서 길찾기를 시도했을 때

중간에 철도와 공터부지를 뚫고 지나가라는 경로가 표시되서

GPS에 오류가 생긴 줄 알고 아주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구글네비를 작동할 필요도 없이

공중정원에서 함께 창가에 모여있던 대부분이 헵파이브로 넘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무리만 따라가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무료로 시승한 헵파이브 관람차.

 

도심 한가운데 건물에 빨간 관람차가 설치되어 있어

그 존재만으로 신기했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자인 관계로 더이상의 촬영은 감히 삼가한다..

 

 

비가 내리고 밤하늘은 어둡고

조명이라곤 빨간 관람차의 자체 불빛 뿐이라

관람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은 흡사 정육점 같군요.

 

 

 

아래에서 맨 위로, 한바퀴를 다 돌고나서야

무사히 탈출...아니 시승을 마치고서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헵파이브 대관람차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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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i's Cube

달리 좋은데 말할 필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