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공유용 여행 포스팅=
2017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남동생과 떠난 가족여행.
날도 좋고 기분도 좋은날 3박 4일 동안 함께할 오사카로 슝=3
2017년 5월 10일 2일차
덴포잔(오사카코) → 오사카성 → 난바 → 도톤보리(리버크루즈)
오사카코에서 한참 지하철을 타고
모리노미야역으로 넘어가서 오사카성으로 갔습니다.
오사카성 가는 길.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려 오사카성 방면으로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앞에 오사카성 공원분수가 있고,
성을 둘러싸 크게 오사카성 공원을 조성해놓았습니다.
녹지한가득이라 코도 뻥 뚫리고 가슴도 뻥 뚫리고 산책하기에 최고였습니다.
>아마 현지인이겠지만 한 커플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카성의 초입구.
이 곳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한국어가 많이 들립니다.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찍어도 모자람 없이 웅장하고 화려한 오사카성.
카메라 앵글을 조금만 내려보면 사람들의 까뭇까뭇한 머리가 담깁니다.
어쩜 이렇게 새 것처럼 유지할 수 있는지.
계단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 실내구경 또한 가능합니다.
오사카 성 가는길
오사카성에 막 도착한 직후,
날이 흐려지며 소낙비가 내리는 바람에
더이상의 구경은 패스하고
아까부터 냄새가 솔솔나던 다코야끼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사카성 주변에 음식점은 따로 없고
간이트럭해서 간단한 스낵류를 팔고 있습니다.
다코야끼의 본고장, 일본의 오리지널 다코야끼는 과연 어떨까?
한국의 다코야끼보다 크기는 훨씬 컸으나
아무래도 저는 이미 우리나라의 다코야끼의 맛에 길들여졌나 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끝으로 제 핸드폰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가볍게 한번 떨어졌을 뿐인데 액정이 부셔졌어요...
(+이후 애써주신 남동생의 갤럭시엣지에게 감사의 말씀을-)
남동생에게 감기기운이 살짝 들어
난바역 드럭스토어에서 감기약을 샀는데
그 안에 초록색 친구가 들어있었습니다.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우리나라의 드럭스토어와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크고 전문화되어있어 깜짝 놀랬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유명한 오사카의 도톤보리.
건물에 뚫린 창문(발코니?) 밖으로 피켓을 들고
목청높여 홍보하시는 직원분들 정말 엄청났습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기위해 지정된 대기열에서 기다리는 중.
리버크루즈는 현지가이드와 함께 개방된 작은 배를 타고
도톤보리강을 순환하는 미니 크루즈인데,
좌석이 적고 주유패스 이용시 무료이므로
매진이 되기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현장예약만 유효하므로
리버크루즈 탑승구역 바로 앞 매표소에서 시간이 적힌 대기표를 받아
주변을 구경하다 시간이 됐을 때 줄을 서시면 됩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는곳
배를 타고 출발할 때는 밝았던 하늘이
돌아올 때 어둑어둑 해져있었습니다.
순환지점에 이르면 야경을 찍으라며 크루즈의 전체등을 소등해주시기도 하고
도톤보리강 옆 리버뷰 아파트에 유명인이 살고 있다며 소개도 해주시고
강의 역사와 그당시 불렀던 노래를 신나게 불러주시기도 합니다.
가이드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진심가득 박수를 쳐드렸습니다.
오사카여행 둘째날의 밤을 맞이하는 글리코상.
리버크루즈가 글리코상 간판을 지날 때
마침 네온사인이 켜질 시간이 되어서
저희가 탄 배는 그 앞에서 꽤 한참을 머물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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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i's Cube
달리 좋은데 말할 필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