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눈앞이 아른아른 거리는 점심시간.
저번에 가려다 못 갔던 돈까스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배곧 롯데마트 바로 건너편
스타벅스 건물 2층에 위치한 돈까스빌리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서 왼쪽 구석 제일 끝까지 들어오면
돈까스빌리지(DONKATSU VILLAGE)를 보실 수 있어요.
브레이크타임 없이
오전 11:30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주문은 9시-
빵빵하진 않지만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iptime)
매장 내 분위기-
옆 창가 쪽 깊은 곳까지 테이블이 있어 생각보다 넓었어요!
주방으로 연결된 창이 일부 개방되어 있어
요리부 안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구 뒤쪽으로 빨간색 소파 자리도 있어요.
점심시간이 끝날 즈음 갔었는데
근처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하러 나오신
정장입으신 남성분들이 식사를 단체로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오므라이스 커틀렛과 로제스파게티(사실 파스타).
두 가지 메뉴로 세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메뉴판에 친절하게 사진이 함께 있어서 메뉴 정하기 수월합니다.
사진과 똑같이 나온 오므라이스 커틀렛.
달콤 쌉싸름한 오므라이스 소스.
케찹처럼 보이지만 케찹이 아니랍니다.
>소스가 훨씬 더 예쁘게 뿌려져서 나왔는데
사진을 찍기 전 실수로 숟가락으로 휘저어 버려서
조금 뭉개졌네요..
일반적으로 그냥 볶아주는 오므라이스 속 볶음밥과 다르게
돈까스빌리지만의 특제 소스를 함께 볶은 것 같았어요.
돈까스는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어요.
돈까스도 역시나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와는 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먹기좋게 썰어져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진과 똑같은 로제 스파게티.
베이컨과 버섯, 새우가 들어간 크림+칠리 소스의 로제 파스타.
메뉴에는 스파게티라고 되어 있었지만
사실상 다양한 파스타면이 들어있어 식감이 더욱 풍부했습니다.
면도 다양하고 베이컨, 버섯 등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
음식에 정성이 보였어요.
※ 돈까스빌리지의 파스타에 들어가있는 다양한 면 종류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보이는 것보다 양도 꽤 많아서 둘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음식점의 메뉴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흔한 메뉴들이었지만
식상함을 벗기 위해 독특한 소스들을 곁들이고
다양한 음식재료를 추가해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 것 같았어요.
아직 두 가지 메뉴 밖에 못 먹어봤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또다른 메뉴 속 신선한 포인트를 찾고 싶어지네요.
다만 단점을 꼽자면, 폭염에 지쳐서 음식점을 찾았는데
에어컨이 세지 않아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약간 더웠습니다.
더위에 약하신 분이라면 에어컨 바람이 잘 오는 자리로 안내받으시거나
직원분께 더위에 대한 양해를 구하시면 될 듯 해요-
돈까스빌리지 배곧직영점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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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i's Cube
달리 좋은데 말할 필요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