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시화공단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시간에는 북새통을 이루고
자리가 없어 줄서서 먹는다고 유명한 유장춘 닭개장.
여름에는 이열치열 몸보신으로,
겨울에는 온몸의 추위를 녹여주는 닭개장&닭곰탕을 먹으러 가볼까요.
유장춘 닭개장의 '유장춘'은
창업주이신 유장춘 아주머니의 이름이라고 해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하시는데
저희는 이른 주말 점심시간에 찾아
아직까진 한가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일 점심시간엔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니 참고하세요-
유장춘 닭개장의 메뉴는 오로지 닭.
대표 음식은 얼큰한 닭개장과
국물이 진한 닭곰탕.
밑반찬 또한 오로지 깍두기와 물김치 뿐.
직접 잘라 덜어먹을수 있도록
준비해 주십니다.
그리고 국물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청양고추.
단촐해보이는 밑반찬이지만
닭개장과 닭곰탕을 먹으며 입가심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빠알간 국물의 얼큰한 닭개장.
닭을 육개장 식으로 끓인 닭개장은
닭고기를 손으로 쭉쭉 찢어 살이 두툼하고
고추씨가 큼직큼직 들어있어 먹고나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뽀얀 국물의 맛이 깊은 닭곰탕.
역시 쭉쭉 찢어진 닭살과
양껏 푸짐하게 들어간 숙주와 부추가 식감을 살리고
후추간 덕분에 심심하지 않아
밥을 말아 국밥처럼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두툼한 닭고기가 정말 한가득 들어있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언제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닭요리.
늘 먹던 닭요리 대신 새롭고 건강한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평일 점심시간을 피해 몸보신하러 방문해보세요-
유장춘닭개장 시화점 찾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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