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 여행포스팅
(2014. 05. 17)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와 이벤트가 가득한,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를 타고 간이역 사이를 오가며
기차여행과 테마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를 타고,
총 4개의 간이역을 여행하게 됩니다.
뿌뿌-
증기기관차를 타고 메인역에서 첫번째 테마,
에코브리지역으로 출발=3
기찻길 옆으로 난 들꽃이
다음역까지 이어져 있어요.
첫번째로 도착한 에코브리지역의
잔잔한 호수 위에 설치된 멋진 나무산책길.
하늘과 나무를 품은 호수가 꼭 거울같아요.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기 전 들른 디스커버리존.
모래밭에서 열심히 노 젓는 백곰과 함께-
/미지의 대륙을 찾아서/
난파될 상황에 처했지만 그저 행복한....
모래해변 위에 커다란 해적선이 있는데
그 위에 올라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호오, 고지가 바로 저 앞이로군!
진격! 앞으로ㅡ
인디언 모형이 진짜 같은건지,
저희가 표정을 잘 지은건지
얼굴을 넣은 것 같은 위화감이 전혀 없고
실제처럼 잘 어울려 보입니다.
저- 앞에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는 길은
하얀 풍차와 알록달록 바람개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던 그 해 5월.
바람이 없어 돌아가지 않고 얌전했던 바람개비를 한번 돌려봅니다.
걸어걸어 도착한 레이크사이드역.
>역앞에서 인증샷-
레이크사이드역은 돌로 이루어진 삼다정원이었는데
다른 테마에 비해 인기가 없는 듯 했습니다.
피크닉가든역에 꾸며진 키즈타운.
커피 한잔 하고 가실라우?
주유하러 오셨나봐요?
안락한 저의 노란집으로 놀러오세요-
마지막역인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은
다양한 허브밭으로 이루어진 역인데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아직 개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풋풋한 애기허브들만 있었어요.
만발했을 때 찾아가면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차를 타고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봄여행 겸 제주도에 놀러갔지만
다른 나라로 여행 간듯,
동화책에 나오는 동심의 나라로 빠진 느낌도 있었고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함께 제주만의 풍경도 있었어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경치를 느끼고 싶다면
기차를 타고 테마여행 즐겨보세요-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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