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외국 전통요리가 땡길 때가 있죠.
점심도 굶고 매우 허기진 상태에서
저녁으로 멕시칸 요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내에 위치한 타코벨!
멕시칸 음식점 타코벨(TACOBELL)은
시흥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1층 테이스트 빌리지에 있습니다.
타코벨 메뉴판이에요.
왼쪽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커플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커플세트의 구성은
소프트 수프림 타코, 비프 크런치 타코, 크런치랩, 로디드 후라이, 치즈롤업, 음료 2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먼저 음료잔을 받고
캐셔 오른편에 있는 음료자판기에서
자유롭게 따라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멕시칸 요리는 맨 손으로 집어먹기가 편하다 보니
손의 위생상태가 걱정되었는데,
음료자판기 바로 뒤에 세면대가 있어
더 깨끗하고 안심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타코벨 커플세트의 기본구성 음료 2잔.
둘 다 콜라를 받고 음식을 기다립니다.
타코벨 이웃집의 떡볶이도 함께 먹으려고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를 먹고 있다보니 나온 타코벨 커플세트.
로디드 후라이만 바구니에 담겨있고
나머지는 종이에 감싸져있어 외관은 보이지 않네요.
감자 위에 듬뿍 올려진 치즈와 샤워크림.
온 몸에 멕시칸의 향기가 퍼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짭쪼름하니 맥주가 왕왕 땡기는 맛입니다.
재료와 매움정도가 표시된 포장지.
먼저 타코벨의 대표메뉴,
또띠야에 각종 야채가 감싸진 소프트 수프림 타코!
절반씩 나눠먹으려고 플라스틱 칼로 자르는 중에
또띠야 속에 내용물이 왕창 흘러나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삭바삭한 나초 식감의
비프 크런치 타코!
다진 고기와 양상추, 체다치즈 듬뿍.
역시 먹으면서 줄줄 다 흘러서
떨어진 야채와 치즈를 맨손으로 주워 먹었습니다.
베일에 쌓인 듯 비밀스럽게 접혀있는 크런치랩.
파스타 요리에 빠네가 있다면
멕시칸 요리에는 크런치랩이 있습니다.
수프림 타코의 초대형 버전인 크런치랩은
다진 고기와 토마토, 양상추 등 야채를 넣고
한 번 구운 요리이며,
반을 잘라도 이 정도로 엄청 크고 맛있습니다.
로디드 후라이 옆에 사이드로 함께 나온 치즈롤업.
역시 절반을 잘라보니 따뜻하게 녹아있는 치즈가
또띠야에 가득 감싸져 있습니다.
한국 음식보다 식감이 질기고 매우 짭짤하여
처음 먹을 때는 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 번 먹고 집에 돌아오면 자꾸자꾸 생각나는 멕시칸 요리-
타코벨 신세계배곧점에서
타코 뿐만 아니라 전통 멕시칸 요리를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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